금융투자협회, 2021년 6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발표
지난 6월 국내 채권금리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 발언 등으로 5년 미만 금리는 급등하고, 중장기금리는 미국 등 해외 장기물 금리 하향 안정과 수급부담 완화로 하락하는 단고장저 장세를 시현했다.
금융투자협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21년 6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내놨다.
금투협은 "월초 추가경정예산(추경) 부담과 한은 총재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시사, 물가 불안 등에 따라 금리 상승하면서 중단기물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장기물은 하락했다"며 "중순 이후 미국 장기금리 하락, 한은 총재의 물가안정목표 설명회에서 연내 금리인상과 1회 이상 가능 언급 등으로 질서있는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를 반영하여 전구간에서 금리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6월 채권 발행규모는 회사채, 금융채 및 국채 발행 증가로 전월대비 18조2000억원 증가했고, 발행잔액은 회사채, 금융채, 특수채 등의 순발행이 13조7000억원 증가하면서 240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기업들의 반기말 발행수요가 소폭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7조4000억원 증가한 15조3000억원 기록했다. 유동성 호조에 따른 기관투자자 수요가 지속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소폭 하락했다.
6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은 기업들의 발행 수요가 둔화되면서 전월 대비 1700억원 증가한 9조3100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가 둔화되어 총 9건, 3조8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2조6680억원으로 참여율은 329.0%이며, 전년 동월 대비 22.5%포인트 증가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등락에 따른 변동성 증가 및 발행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86조5000억원 증가한 500조4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9000억원 증가한 2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는 국가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수준과 재정거래 투자유인이 지속되면서 국채 12조7000억원, 통안채 4조3000억원, 은행채 1조9000억원 등 총 19조2000억원 순매수했고,채권보유 잔고는 9조8000억원 증가한 188조967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금액은 시중은행의 발행 감소로 전월 대비 2조9950억원 감소한 총 1조원(총 8건)을 기록했다. 6월말 기준 CD금리는 한은 총재의 조기 금리인상 시사에도 상승폭이 크지 않아 전월대비 2bp(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0.68%로 집계됐다.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등록은 2개 종목, 1조200억원이다. 총 291개 종목 110조2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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