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윤석열, 최재형 부친 빈소 조문…"국민 입장에서 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빈소 조문을 위해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오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 故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최 전 원장을 만난 건 처음이다.

 

윤 전 총장은 약 30분간의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당연히 와야 하는 자리"라며 "(최 전 원장의) 정치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존경받는 감사원장이었고 (고인인) 어르신께서는 6·25 때 나라를 지킨 모든 국민이 존경하는 분이니까 국민의 입장에서 왔다"고 말했다.

 

야권 유력 대선 주자로 최재형 전 원장도 거론되는 만큼 두 사람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 점을 고려해 윤 전 총장이 '정치 연대'와 같은 확대 해석 가능성에 대해 경계한 것으로 풀이되는 발언이다.

 

이와 관련 윤 전 총장은 "최 원장하고는 인사만 나눴고 조문 오신 분들과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눴다"며 '조문을 계기로 최 전 원장과 정치적 공감대가 커졌다고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좀 너무 많이 나간 추측"이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윤 전 총장이 장례식장을 떠난 다음에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너무 고생이 많으시고 감사 인사 드리러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과 '조문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나눈 사실에 대해 전했다.

 

최 전 원장은 '대한민국을 밝혀라'라는 부친의 유언은 어떻게 구체화 시킬 거냐는 질문에 "오늘은 저희 아버님을 기억하고 기리는 날이니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앞서 최 전 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부친의 유언 일부를 공개했다. 최 전 원장은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의식이 있으실 때 글씨로 남겨주신 말씀은 '대한민국을 밝혀라' 그렇게 한 말씀 해주셨다"고 전했다. 최 전 원장은 아버지인 故(고)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이 육성으로 '소신껏 하라', '신중하게 선택하라'는 말을 전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한편 유력 대선 주자로 지목된 최 전 원장 빈소에는 정치권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빈소에는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 비서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이 다녀갔다.

 

최 전 원장 아버지인 故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은 8일 향년 94세 나이로 별세했다. 최 대령은 6·25전쟁 당시 대한해협해전 소위로 참전했고, 1965년 간첩선 나포 등으로 충무무공훈장(3회) 등 훈장을 6회 받은 전쟁영웅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