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개인이 쉽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개인방역의 중요성이 다시 커지면서 자가진단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확진자가 1000명대에 진입한 시점부터 한미 자가검사키트의 주문량은 4~5배 증가했으며, 5월과 6월 등과 대비해도 약국가의 주문량이 최대 10배 가량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미약품이 지난 6월 출시한 자가검사키트 '한미 코로나19 홈테스트(HANMI COVID-19 Home Test)'는 정확도와 편의성을 장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미 코로나19 홈테스트 자가검사키트는 어디서든 손쉽게 감염 여부를 확인해 자가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검사 시간과 결과 확인까지 15~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실제로 외출 전후 손소독제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한미 코로나19 홈테스트 자가검사키트 사용법은 소비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면봉으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이뤄진다. 이후 대조선(C)과 시험선(T)의 표시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자가검사키트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도 했다. 동영상은 ▲검사 준비 ▲검체 채취 ▲검사 과정 ▲결과 해석 ▲검사 후 폐기방법 등 순으로 고려해 누구나 한눈에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설명서를 꼼꼼히 읽기 힘든 소비자를 위해 자가검사키트 사용 시 주로 궁금해하는 주의사항, 면봉 사용법 및 회전 횟수, 용액통 고정방법, 결과 해석법 등을 섬세하게 설명해 편의성을 높였다. 동영상은 한미약품 홈페이지나 SNS, 제품 패키지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겸사 결과, 대조선C만 나타날 경우 음성으로 판별한다. 이는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항원이 발견되지 않아 '감염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하지만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인 연관성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일 붉은색 두줄(대조선C, 시험선T)가 동시에 나타날 경우 양성으로 판단한다. 즉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항원이 발견된 것으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때는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유전자 증폭 검사(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사용자는 자가검사키트로 감염 여부를 확인했더라도, 반드시 전문의가 시행한 검사결과와 임상 소견을 바탕으로 진단해야 한다. 또 선이 희미하게 나타나더라도 라인은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결과창에 선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유효하지 않는 결과로 본다. 새로운 검체와 기기를 사용하여 재시험할 필요가 있다. 한미 코로나19 홈테스트는 한 패키지에 2개의 디바이스를 구비해두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집단면역 형성 전 다시금 고개 드는 팬데믹 상황에서는 개인의 철저한 개인방역을 유지하는 데 느슨함이 있어선 안되는 것"이라며 "마스크, 손소독제뿐 아니라 자가검사키트 등 자가방역 제품을 병용하면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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