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은 '2020 도쿄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공식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대한체육회는 최 회장을 비롯해 단장 및 부단장 등을 포함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부임원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이들은 올림픽이 개최되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현지 운영을 담당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 회장이 맡게 된 도쿄올림픽 선수단 부단장은 선수단장을 보좌하는 동시에, 선수단 관리에 대한 모든 사항을 지원하는 자리다. 선수단을 대표해 선수단장과 함께 ▲올림픽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 참가 ▲주요인사 방문시 접견 및 환담 ▲선수단 회의 참가 ▲선수·코치진 선수단 격려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기는 도쿄하계올림픽 공식행사 종료까지다.
앞서 지난 4월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G-100 미디어데이'에서 최 회장은 대한럭비협회장으로서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으로 선임돼, 첫 인사자리를 가진 바 있다. 해당 행사를 통해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선수단 주요 인사를 소개하고, 선수단 목표 및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꿈을 향해 구슬땀을 흘려온 선수들의 노력이 코로나19로 헛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부단장으로서 선수단 및 대한체육회 등 여러 관계자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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