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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부동산 전문가 진단] 하반기 집값상승 지속…3기 신도시 주목

올해 하반기 역시 집값 상승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부동산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전경./뉴시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도 집값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셋값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투자유망 부동산은 입지와 차별성을 갖춘 새 아파트가 유망할 것이라고 지목했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는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임대차3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 오는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제시될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을 꼽았다.

 

◆하반기 집값 상승 전망 지배적

 

11일 메트로신문이 부동산 전문가 6명의 하반기 집값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집값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택공급량이 크게 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집값 하락요인을 찾기가 더 힘든 실정"이라며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고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지 않는 이상 집값 안정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도 집값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로 거론된다.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정책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각종 개발 공약이 쏟아지면 하반기 집값 상승을 더 부채질 할 것이란 전망이다.

 

각 정당별 또는 후보자별 부동산공약의 선명성 대결이 세제와 대출, 공급정책의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추이/한국부동산원

◆전세가격도 상승예고, 사전청약 주목

 

임대차3법 시행 등에 따른 전세 매물 부족과 전세가격 상승세도 예상된다. 전세 물건이 소진되자 부동산 수요자들은 전세에서 매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무주택 실수요자에 한해 대출규제가 완화되면서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도 가시화되고 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정부의 부동산정책 신뢰는 이미 바닥을 드러냈다"며 "입주물량은 오는 2025년 이후 증가하겠지만 양도세 중과로 매물 동결현상은 여전히 지속될 것이며 임대차3법 부작용이 본격화되면서 전세난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어랩장은 하반기 전셋값은 "임대사업자 규제,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 등의 원인과 월세화 현상, 보유세 등 세부담 전가 요인 등으로 전세가격의 오름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수요자들의 관심이 3기신도시 등 분양시장으로 이전할 확률이 높다"라며 "중저가지역의 실수요자 유입위주의 시장트랜드가 당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3기신도시 위주의 거래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 분양시장은 현재 부동산 수요자들에게 유력한 내집 마련 기회로 다가 오고 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오는 16일부터 인천 계양지구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와 인천검단, 파주운정 등 2기 신도시 지역도 있으며 본청약은 2년 후 실시한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약 6만2000가구의 청약을 준비하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하반기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 떠오를 것"이며 "재보권 선거 당시 재건축 관련 공약 발표 후 해당 지역들이 서울 집값을 주도하고 있는 것처럼 대통령 선거 역시 후보자에 따라 지역개발 호재가 언급이 되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인구 밀집이 높은 수도권 청약 시장이 하반기 가장 유망한 내집마련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물량 혹은 대도시 주거 환경 개선지역에서 나오는 물량을 눈여겨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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