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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출범 1년' 하나손보…흑자 전환, 상품 라인업↑

올 1분기 16억원 당기순이익으로 흑자 전환
생활보험 위주로 다양한 라인업 구축 예정

하나손해보험 본사. /하나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손보업계에서 존재감을 나타낼 지 관심이 쏠린다. 모바일 방카슈랑스 시장을 확대하고, 미니 생활보험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어서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승승장구'

 

하나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매출 구성비 및 원수보험료 추이. /하나손해보험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손보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하나손보는 자동차보험 다이렉트 채널 매출에서 전체의 15.0%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8.3%와 비교하면 6.7%포인트(p)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도 50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80% 이상 늘었다.

 

하나손보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지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 하나손보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했다. 손보업계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매출 증가율은 평균적으로 20.7%다. 이와 비교해 하나손보는 업계 평균보다 17%p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하나손보의 흑자전환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나손보는 올 1분기 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 2019년 445억원, 2020년 68억원의 적자에서 벗어난 것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같은 기간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실적이 많이 개선됐다"며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마일리지 선할인 제도 등을 통해 고객 유입이 늘며 올 1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하나손보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매출 상승은 가격 경쟁력 강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손보는 지난해 12월부터 판매에 나선 마일리지 선할인 특약의 할인율을 최대 40%까지 확대했다.

 

◆종합 디지털손보사 '도약'

 

하나손보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성장세에 힘입어 종합 디지털손보사를 꿈꾸고 있다. 우선 하나은행과 협업을 통해 '모바일 방카슈랑스'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손보는 지난해 12월 기업성 일반보험(재산종합·기업종합·패키지보험)에 대해 대면 판매로 방카슈랑스를 개시했다. 이후 4개월 만에 장기보험을 모바일 전용으로 판매하면서 상품과 채널을 동시에 확장했다. 최근에는 하나은행 원큐 앱을 통해 '무배당 하나 가득담은 암보험(방카)(모바일)'도 선보였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모바일 방카슈랑스를 통해서 접근성을 높여 간다는 전략이다.

 

다양한 '미니 생활보험'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하나손보는 아동학대피해 및 학교폭력피해 등을 보장하는 '하나 슬기로운 자녀생활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해자 유형이나 행위가 아닌 아동의 피해 사실과 대책에 집중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손보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도 획득했다. 소액단기보험 시장에서 배타적사용권이 부여된 것은 1년 5개월 만이다.

 

이어 사이버금융범죄보험과 원데이 레저보험인 낚시, 서핑보험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그 밖에도 생활보험을 보험선물하기에 확대 적용해 지속해서 고객 접점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하나손보는 최근 사옥 매각을 통해 디지털손보사 전환을 위한 성장동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오는 2023년 새롭게 도입되는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응하기 위해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나머지 자산은 디지털손보사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작년 2월 교직원공제회가 보유했던 더케이손해보험의 지분 70%를 770억원에 인수해 작년 6월 하나손보를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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