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채권에 10조원 가까이 순투자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17조8190억원을 순매수했고, 8조432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9조3870억원을 순투자했다. 올해 1월 이후 순투자를 지속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189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4조5000억원 ▲유럽 2조2000억원 ▲미주 1조5000억원 ▲중동 7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5조6000억원)와 통안채(3조원),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5년 미만(8조9000억원), 5년 이상(2조5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반면 주식시장에서는 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4990억원을 순매도하며 두 달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1070억원, 3930억원 순매도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원)과 중동(2000억원)에서 순매수한 반면 미주(-1조1000억원), 아시아(-8000억원) 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5000억원), 룩셈부르크(4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지만 미국(-1조2000억원), 홍콩(-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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