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어린이집과 양육자, 지역사회가 하나의 보육공동체가 돼 질 높은 돌봄 환경을 만드는 '다함께 어린이집' 시범사업을 다음달부터 30개 어린이집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함께 어린이집' 시범사업은 보육주체인 어린이집과 양육자의 지속 자발적인 참여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유아숲·공원·학교 같은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보육의 품질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시는 "지난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신청서를 접수했다"면서 "총 109개 어린이집에서 시범사업 참여 의사를 밝혀 약 3.6: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차에 걸친 심의 끝에 최종 30개소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8월부터 최종 선발된 3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전진단에 들어간 후 맞춤형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참여형 보육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4가지 과제(▲양육자 역량강화 ▲보육교사 활동지원 ▲운영위원회 활성화 ▲지역사회 참여)를 도출한 바 있다. 시는 총 4개 추진과제 중 각 어린이집에 맞는 맞춤형 프로젝트를 설계해 시범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향후 시는 참여 어린이집을 상대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사업을 평가한 뒤 내년에는 다함께 어린이집 2기를 확대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보육구성원과 지역의 참여는 부모와 어린이집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아동 학대를 예방하는 등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시범사업 참여 어린이집을 적극 지원해 양질의 참여형 보육이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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