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적도원칙협회 운영위원회 멤버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산업은행은 12일 적도원칙협회 운영위원회 선거에서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 아시아 지역 대표기관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적도원칙을 채택하고, 100건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해 적도원칙에 기반한 환경심사를 실시해왔다.
적도원칙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건설·운영과정에서 예상되는 환경 파괴 및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준수해야 할 10개의 행동원칙으로, 지난 2003년 이후 금융기관들이 실시하는 환경심사에 관한 글로벌 기준으로 정착됐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35개 아시아 회원기관을 대표해 협회의 중요 의제 발굴·결정 과정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내 일관된 적도원칙의 이행과 회원기관의 역량강화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적도원칙은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녹색분류체계,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를 위한 (TCFD) 권고안,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등의 글로벌 이니셔티브와도 연관성이 높다"며 "이번 운영위원회 진출은 다양한 글로벌 논의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내부 역량을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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