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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수리온 기반의 국산헬기 또 사고...메디온 헬기 불시착 5명 부상

육군 응급 의무후송헬기에서 환자가 옮겨지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수리온(KUH-1)' 기반의 국산 헬기에서 또 사고가 발생했다. 수리온의 해병대용 상륙기공헬기 '마린온'이 지난 2018년 7월 시험비행 중 추락한 지 약 3년 만이다.

 

육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메디온(의무후송헬기)'이 착륙 중 불시착하는 사고가 났다고 12일 밝혔다. 육군은 이날 오전 11시 10분부로 메디온에 대한 항공기 운항을 중지하고, UH-60헬기를 대체 투입해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는 오전 10시36분쯤 경기도 포천 소재 육군항공대대 활주로에서 조종사를 포함해 5명이 탄 의무후송헬기 1대가 착륙 중에 불시착하면서 발생했다. 육군에 따르면 다행히 헬기 탑승인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5명은 인근 대형민간병원에서 진료 및 치료를 받고 있다.

 

수리온의 경우 마린온 사고 전후부터 기체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었다. 2012년 전력화된 수리온 헬기는 2014년 1회, 2015년 3회의 사고가 발생했다. 2015년까지의 사고는 모두 엔진계통의 결함이 원인이었다.

 

2018년 7월 발생한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도 부품의 결함으로 시험비행 중 탑승자 6명 전원이 순직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기체의 결함인지, 비행미숙인지는 완전한 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는 육군본부, 군수사, 항작사, 국군 의무사, KAI 관계자 등과 함께 비행과정과 장비 정비 분야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운항 정지가 내려진 메디온 헬기는경기도 포천·용인과 강원도 춘천 등 3개 권역에서 총 8대가 운용 중이다. 수리온을 제작한 KAI는 메디온과 마린온 외에 수리온 기반의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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