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 매출이 200만원 남짓이었는데 서울슈퍼위크에 참여한 6~7월 월 매출이 3700만원까지 뛰었어요. 그동안 오프라인 판매를 주로 했었는데 이번 슈퍼위크 참여를 계기로 온라인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식품업체 더자연)
서울시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올해 5~7월 주요 온라인쇼핑몰에서 특별할인전(슈퍼서울위크)과 전용관(쏠쏠마켓)을 운영한 결과 총 1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비대면 판매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은 시장 진입 자체가 어려워 힘들어하고 있다"며 "영세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해 대형 온라인몰과 손잡고 전용쇼핑관 운영, 할인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시는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11일까지 5개 온라인쇼핑몰(롯데온, 지마켓, 옥션, 쿠팡, 티몬)에서 '슈퍼서울위크'를 진행하며 약 4억9000만원의 할인쿠폰을 발행해 총 128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쇼핑몰 업체들에 따르면 슈퍼서울위크 개최로 입점 소상공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5개 온라인몰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전용관 '서울쏠쏠마켓'에서는 지난 5~6월 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쏠쏠마켓에는 현재 약 2000여종의 소상공인 제품이 입점해 있는데 판매 수수료가 일반 업체보다 낮고 할인쿠폰 발행, 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시는 전했다. 쏠쏠마켓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하반기에는 쇼핑몰 위메프도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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