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사업에 참여할 4개 자치구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3~5개의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 가정 어린이집을 하나로 묶어서 아이들을 같이 키우는 새로운 보육 유형이다.
어린이집간의 과도한 경쟁을 막고, 원아 공동모집, 교재·교구 공동 활용, 보육프로그램 공유, 현장 학습 등을 함께 기획·운영해 운영 부담을 줄이면서 보육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사업 참여 어린이집에 ▲보조교사 1명 ▲교사 및 원장 활동 수당(월 5~10만원) ▲권역별 운영협의회 운영비(월 10만원) ▲권역별 공유 프로그램 운영비(500만원) ▲자치구별 공유와 협업을 지원할 전담요원(1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신청을 받고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4개 자치구를 가려낸 뒤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사업의 성과와 효과를 분석한 뒤 내년에 25개 자치구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보육포털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관할 자치구 보육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이번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어린이집들이 서로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만으로도 전반적인 서비스 향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현재의 저출생과 원아감소라는 환경변화 속에서 어린이집의 운영 애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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