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이 미국에 3억달러(한화 약 3500억원)를 투자하며 현지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5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SK실트론은 미국 미시간주 공장 부지 증설 계획을 밝혔다.
이 공장은 약 1만3000㎡ 부지에 차량용 반도체에 주로 쓰이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제조를 위해 조성된다. 인력도 150여명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SiC 웨이퍼는 SiC 전력 반도체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전기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전기차에 필수 요소로 평가받는다. 전기차 충전 속도를 줄이고 주행 거리를 늘리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는 전세계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에 따라 미국이 공급망 확보에 나선 상황, 현지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실트론은 국내 유일한 웨이퍼 제조 업체로, 2019년 듀폰 SiC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미시건 공장을 확보한 바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