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고 있다. 플래그십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수요가 커지는 영향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스마트폰 리퍼비시 시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하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급속도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 인도 등 지역에서 더 빠르게 커졌다고 덧붙였다.
리퍼비시는 단순변심 반품이나 미세한 흠집 등으로 재포장해 판매하는 제품이다. 새제품보다 저렴하고, 애프터 서비스도 신제품에 준하게 받을 수 있다.
리퍼 시장이 커지는 이유는 프리미엄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수요가 커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에는 전년보다 더 큰 증가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수혜 업체는 애플이다. 지난해 하반기 리퍼 시장 44%가 애플 제품이었다. 평균판매단가(ASP)도 다른 브랜드 대비 3배 이상 높다는 전언이다. 여전히 LTE 수요가 이어지면서 애플의 충성 고객을 늘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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