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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내일부터 고3·고교 교직원 화이자 접종…대학 입학사정관도 ‘우선 접종’

지난해 12월3일 제주제일고등학교 고사장에서 감독관이 수능 문제지를 배부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지난해 백신 접종이 없어 '마스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데 반해, 올해는 대부분 수험생과 관련 종사자들이 백신을 접종한 '집단면역' 상태에서 입시가 진행될 전망이다. 전국 고3 수험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이 19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데 이어 대학 입학사정관과 각 시·도교육청 등 입시업무 담당자들도 9월 전까지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 고3 백신 맞고 '집단면역' 속 수능 계획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19일부터 30일까지 약 10일 동안 전국 고3 재학생 46만여명과 고교 교직원 19만여 명 등 약 65만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이뤄진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 3주 뒤인 내달 9일~20일 진행된다.

 

앞서 교육부가 방역당국과 협의해 오는 11월18일 예정된 수능을 위해 수험생과 교직원 대상 백신을 우선 접종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접종 날짜는 각 시·도교육청과 지역 예방접종센터가 사전에 일정을 조율한다. 학교 단위로 정해지는 지정 날짜에 단체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사와 개별 협상해 확보한 백신 물량이다.

 

재수생 등 고3 제외 수험생도 사전 예약을 거쳐 내달 중 화이자 백신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게 된다. 대상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 지원자로, 10만9192명이다. 다만 이 중에는 대학입시와 거리가 먼 30~40대 허수지원자도 포함돼 있다.

 

대학입시와 안정적인 수능 운영을 위해 대학 입학사정관과 교육청 및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입학업무 담당자도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에 포함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각 대학과 교육청, 평가원에 접종 대상자를 파악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 상태"라며 "다음주까지 대상자를 명단을 받아 정리한 뒤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1일 2022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가 예정돼 있으며, 수능 시험은 11월18일 치러진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10일부터 14일까지며, 수능 앞뒤로 각 대학별 논술, 면접, 실기 등 고사가 치러진다.

 

◆전체 교직원 백신 접종도 속도…2학기 '전면 등교 대비'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교직원 대상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6학년 교직원과 중학교 교직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하게 된다.

 

우선 접종 대상자였지만 미예약·예약 취소 등으로 누락된 교직원도 오는 28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앞서 가장 먼저 30세 이상 보건교사·특수교육 종사자가 지난 4월 12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30세 미만 보건교사와 특수교육 종사자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전예약을 거쳐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초등학교1~2학년 교직원과 돌봄인력도 이미 1차 접종을 마쳤다. 지난 8일~10일 사전예약을 거쳐 지난 13일~17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 9월 본격 입시철 앞두고 학원 전파도 차단

 

학교 밖 주요 감염사례로 꼽히는 학원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 대책도 마련됐다. 전국 학원과 교습소 종사자도 우선 접종 대상으로 포함됐다.

 

강원·광주·경북·대구·대전·부산·세종·울산·인천·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 등 14개 시·도에서 오는 26일부터 학원 종사자 대상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경남은 오는 8월2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서울·경기 지역 학원 종사자 대상 백신 접종이 시작된 데 이어 전국 다른 15개 시·도에서도 학원종사자를 지자체 자율 접종 우선 대상자로 선정하면서다.

 

교육부 관계자는 "2학기 개학 전인 8월까지 모든 교직원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2학기 등교 확대를 위한 교직원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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