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의 실적 호조에 따라 올해 키즈 매출 목표를 약 20% 상향 조정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키즈 부문 매출은 6월 마감 기준 연초 사업목표 대비 124%를 기록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패션 업계 전반의 실적 저조에도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8% 상승하는 등 국내 키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적을 이끈 제품은 신학기 용품으로, 백팩 제품은 90% 이상 판매율을 기록했다. 점퍼, 티셔츠 상품도 85%의 판매율을 보이며 봄 시즌 제품 판매율을 73%로 끌어올렸다. 이는 시장 평균치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여름 상품의 판매율도 기대 이상의 순항 중이다. 바람막이류의 경우 6월 마감 기준으로 86%의 높은 판매율을 나타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성인용 베스트셀러 제품 '월리스 바람막이' 키즈 라인은 패밀리룩으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해당 카테고리 매출을 이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라인의 빠른 성장과 인기는 MZ 세대를 사로잡은 성인 브랜드의 영향이 컸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젊은 부모들을 중심으로 자녀와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 또 키즈 단독 매장 확대 등 유통 채널 다각화로 소비자와의 접점도 강화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관계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단독 매장의 수도 약 40여 개로 늘어나고 있으며 성인 제품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국내 키즈 시장 규모의 확대와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 속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만의 트렌디한 감성과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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