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지난 16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본점 대강당과 실시간 화상서비스를 병행한 이원방식으로 진행했다. 300석 규모의 본점 대강당에는 충분한 거리두기를 위해 80여명의 부점장만 참석하고, 나머지 참석자들은 소관 영업점 등에서 노트북과 태블릿PC를 활용해 비대면 참석했다.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는 ▲변화의 바람 ▲소통의 물결 ▲혁신의 파도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변화의 바람 세션에서는 코로나19이후 금융환경 변화와 지방은행의 핵심 경영과제를 주제로 한국금융연구원 서정호 선임연구위원의 특강과 2021년 상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소통의 물결 세션은 종전 경영전략회의와는 달리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는 보이는 라디오 '경남의 희망곡'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사전에 신청 받은 사연을 바탕으로 MBC경남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하는 조복현 아나운서와 행사전문 MC 한승완 진행자가 부점장들에게 소속 직원과 가족 그리고 고객들이 보낸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달했다.
가족들로부터 접수된 사연들도 눈길을 끌었는데, 평거동지점 손미정 지점장에게 보낸 사연은 남편 김진수 씨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경은인으로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업무에 충실히 임하는 모습을 볼 때 당신이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든든한 두 자녀가 있으니 항상 건강관리 잘하며 행복하게 살자"고 전했다. 진행자는 현장에서 남편과 즉석 전화 통화를 시도했고 부부의 사랑의 대화가 화면에 대면, 비대면 참석자에게 전달됐다.
그 외에도 가족들이 보낸 승진 축하영상, 연말 퇴직을 앞둔 가족을 위한 가족들의 감사 영상 등이 소개되면서 현장에서 울음이 터지며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혁신의 파도 세션에서는 경남은행 브랜드와 이미지에 대한 서베이 조사 결과와 고객이 생각하는 경남은행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현장 인터뷰 동영상 시청을 통해 임원과 부점장들이 고객과 지역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CEO 소통의 시간에서 최홍영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경영전략회의는 코로나로 지친 부점장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자, 실적이나 숫자 이야기 보다는 직원들과 가족들의 사랑을 전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오늘의 감동이 부점장들에게 새로운 힘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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