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에도 1400명대를 넘기며 주말 기준 최다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30% 이상이 발생하면서 정부는 비수도권 전역에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를 통일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54명 발생했다. 토요일 기준 기존 최다 규모였던 1324명을 뛰어넘으며 주말 최다치를 경신했다. 주말인 것을 감안하면 위협적인 숫자다.
4차 유행이 확산된 이후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2일째 10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일주일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1365.7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가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이 날 서울 515명, 경기 363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68.4%인 959명이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는 443명으로 31.6%가 발생했다. 비수도권 비율이 30%를 넘은 건 지난 6월22일 이후 26일 만에 처음이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외 지역에 동일하게 사적모임을 4인까지만 허용하는 방역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은 바이러스 전파속도보다 한발 앞선 방역이 꼭 필요하다"며 "내일부터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사적모임 허용 4인까지로 동일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방역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지 일주일이 됐으나 좀처럼 확진자가 줄고 있지 않다며 "남은 1주일 동안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방역에 집중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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