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경우 인천대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 예비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대는 지난 16일 인천시와 학생대표들이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인천대 기숙사를 인천시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시는 현재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경미한 증상의 확진자를 수용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 시설 확보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인천지역 생활치료센터는 4곳으로, 정원 635명에 현재 500여명이 입소해 가동률이 80%를 육박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게 인천대 구성원들의 생각"이라며 "다만 인천대에서 수학중인 학생과 교직원 등 구성원의 수가 1만6000명에 달하고, 인천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불안심리 등을 고려해서 불가피하게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경우 인천시는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 기숙사에는 여름방학 중인 현재 9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학기 중에는 최대 2000여명이 생활해 기숙사 가동률은 대략 67%를 상회한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