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유동성 확대에 전세계 슈퍼카 시장도 대호황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는 상반기 글로벌에서 15만3656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도 상반기 4852대를 인도하며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보다 37%나 늘어난 것.
모델별로는 SUV 인기가 두드러졌다. 포르쉐가 카이엔을 4만4050대, 마칸을 4만3618대 판매했고, 람보르기니도 우루스를 2796대 판매하며 SUV를 주력 모델로 앞세웠다.
아울러 포르쉐는 전동화 판매량도 높아지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40% 차량을 전동화로 채웠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고 중국이 뒤를 따르는 모습이었다. 미국에서 포르쉐는 3만6326대, 람보르기니는 1502대를 판매했다. 중국에서는 각각 4만8654대, 602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2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서 브랜드별로 유럽과 중동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람보르기니는 이미 내년 4월까지 주문량을 꽉 채웠다는 설명이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이 놀라운 성과는 우리에게 두가지를 증명한다. 팬데믹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람보르기니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증거임과 동시에 2024년까지 15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모든 라인업을 전동화한다는 새로운 산업 계획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뒷받침한다."라며 "람보르기니의 미래는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데에 있다. 앞으로 제품의 최대 성능과 브랜드 DNA에 대한 충성도에 중점을 두고 위대한 변화를 이뤄낼 것이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불확실성과 반도체 쇼티지는 문제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제품 대기 수요가 많아 상반기 이후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반도체 수급 상황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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