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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금융지주, 2분기 순익 전년比 두자릿수↑…중간배당 기대감↑

4대 금융지주 2분기 실적.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금리 상승, 비은행 계열사 실적 향상 속에서 탄탄한 실적에 기반해 중간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는 오는 21일부터 실적 발표에 나선다. 우리금융이 오는 21일 첫 포문을 열고, 이후 22일에는 KB금융과 하나금융, 27일 신한금융이 실적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도 KB금융과 신한금융의 리딩금융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이 근소한 차이로 신한금융을 앞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KB금융은 올 2분기에 1조18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2분기(9925억원)보다 1897억원(19.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지주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11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8927억원)보다 2191억원(24.54%)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지주 2분기 당기순이익은 861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6953억원)보다 1665억원(23.9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6628억원으로 전망돼 지난해 2분기(2163억원)에 비해 3배 이상 뛰어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시중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는 추세인 데다 대출도 견조하게 증가해 은행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권 NIM은 올 1분기 말 기준 1.43%를 기록하면서, 많게는 7bp(1bp=0.01%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2분기에에도 1분기보다 올라 1.37∼1.58%로 예상된다.

 

상반기의 호실적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성장억제 영향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은행권은 대출성장 속도조절을 가산금리 확보의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며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 감안시 NIM 상승과 누적적 대출증가 효과가 지속되며 이자이익 확대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4대 금융지주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중간배당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중간배당을 위해 이미 주주명부를 폐쇄했으며, KB금융과 신한금융의 경우 정관상 주주명부를 폐쇄하지 않고도 이사회 결의를 통하면 중간배당이 가능하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각 금융지주사의 건전성에 대해 합격점을 내렸다는 점도 중간배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상반기에 호실적을 거두면서 중간배당 여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꾸준하게 내부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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