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어린이보험 수입보험료 1위
배타적사용권 획득 건수도 가장 많아
어린이보험 강자로 불리는 현대해상의 생존전략 모색이 주목된다. 보험업계를 통틀어 '배타적사용권' 획득 건수 1위를 연이어 기록하며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명불허전 어린이보험 '왕좌'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현대해상이 거둬들인 어린이보험 수입보험료는 85억5000만원으로 1위를 달성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위 5개 손보사가 판매한 어린이보험 수입보험료 가운데 36%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현대해상에 이어 2위를 기록한 DB손보가 달성한 55억4000만원의 수입보험료와 비교해도 약 30억원의 격차를 보인다.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는 지난 2004년 7월 업계 최초의 어린이 전용 종합보험으로 출시됐다. 이후 16년 동안 400만건이 판매되며 업계 최장·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특히 신생아 2명 중 1명(50.7%)이 가입하며 손보업계 대표 어린이보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보답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해상이 어린이보험 이외에도 건강&육아상담, 시기별맞춤LMS, 병원안내 및 예약대행, 검진안내 및 예약대행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토털 자녀 헬스케어서비스인 '굿앤굿어린이케어서비스'와 '어린이보험 전용 콜센터'를 선보이면서다. 어린이보험 가입 고객의 콜센터 이용 편의성과 업무처리 신속도 제고를 위해 만들어진 '어린이보험 전용 콜센터'는 업계 최초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자동차보험 '어린이 할인 특약'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특약은 7세 미만의 자녀(태아 포함)가 있는 고객의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14% 할인을 지원한다.
◆'배타적사용권' 획득…상품 경쟁력↑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왕좌를 뛰어 넘어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도 강화한다. 지난 2019년 장기상품부를 장기상품 1·2파트 2개 부서로 개편해 상품개발 경쟁력 개발에 나서면서다. 장기상품부 1파트는 기존에 없던 상품을 새롭게 개발하는 부서다. 장기상품부 2파트는 기존 상품의 개정 및 개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현대해상은 지난해 일명 '보험 특허권'으로 불리는 '배타적사용권' 총 7건을 거머쥐었다. 배타적사용권은 생명·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창의적 신상품에 대해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등을 평가해 3·6·9개월 등 일정 기간 독점판매권을 부여한다. 7건의 배타적사용권은 지난해 기준 생·손보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획득 건수다.
이어 올 상반기에도 총 3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며 업계 1위 수준을 보였다. 현대해상은 '마음드림메디컬보험'의 ▲정신질환치료 특약 ▲건선특정치료 특약과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고위험산모질환과 조산(임신 31주 이내)으로 인한 고위험신생아에 대한 보장 등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기존 장기상품부에서 신상품 개발, 기존상품 개정 업무 두 가지를 하다 보니 한 가지에 역량이 몰리는 일이 발생해 한 개의 부서가 한 개의 주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부서를 분리하고, 확대·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올해 크게 4가지 경영방침을 설정하고 하반기에도 목표 수행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현대해상은 앞서 2021 경영전략을 통해 ▲수익 중심 경영 강화 ▲제도·환경 변화 적극 대응 ▲미래 성장동력 확보 ▲체계적인 소비자보호 실행이란 4가지 경영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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