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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해외증시

[해외주식 Click] 정유주 ETN, 전기버스...서학개미 포트 다양

서학개미들이 꾸준한 '대형 기술주 사랑'을 보이면서도 다양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채우고 있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7월 12일~7월 18일) 국내 투자자들은 아마존 주식을 4766만달러(약 548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지지난 주 순매수액 17위, 지난주 5위에서 이번 주 1위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세계 최초로 상업적인 우주여행에 성공하면서 민간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과 아마존에도 관심이 쏠렸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20일(현지시간) 블루 오리진의 '뉴셰퍼드' 로켓을 타고 우주여행에 도전한다. 88㎞ 상공까지 간 버진그룹의 유니티와 달리 국제항공연맹(FAI)이 정한 우주 경계선인 100㎞ 상공까지 도달할 예정이다.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순매수액이 각각 2493만달러(약 288억원), 2480만달러(약 286억원)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메타버스 대장주인 로블록스가 지난주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17위에 머물렀던 뱅가드 S&P500 ETF는 6위로 급등했다. 뱅가드 ETF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상위 종목 순으론 애플(5.92%), 마이크로소프트(5.35%), 아마존(4.17%), 페이스북(2.23%) 등을 담고 있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15.29%, 지난 3개월간 수익률은 8.39%다.

 

대형 기술주 이외 다양한 종목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버스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프로테라가 5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프로테라는 전기버스, 전기충전시스템 등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업체다. 북미 전기버스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2019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이 프로테라 전기버스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바이든 정부가 전기버스와 충전소를 대규모로 증설하겠다고 밝힌 데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7위는 캐나다 몬트리올 투자은행이 운용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인 마이크로섹터 US 빅오일 3X 레버리지(NRGU)가 차지했다. NGRU는 석유 및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탐사하는 대형 에너지 기업인 PXD, EOG, 발레로 등의 시세를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NGRU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집중 매수됐다. OPEC+가 감산 수준을 합의하는 데 실패했단 보도가 이어지면서 원유 가격 상승을 예견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NGRU 주가는 OPEC+가 원유 생산량 증산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온 14일(현지시간)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16일 107.30달러까지 떨어진 상태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184.80%, 지난 3개월간 수익률은 29.88%다. 작년 수익률은 사우디와 러시아 간의 갈등, 코로나19 여파로 -93.67%를 기록했다.

 

지난주 2위에 올랐던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8위로 하락했다. 알파벳은 Makani(풍력 발전 터빈 개발), Loon(인터넷 연결) 같은 프로젝트들을 중단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스마트 기기나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광고 시장에 대한 기대도 여전하다.

 

9위에 오른 아이셰어즈 JPM USD 이머징마켓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는 JP모건에서 발표하는 신흥국 채권 지수를 추종하면서 다양한 신흥국 국채를 담는 ETF다. 아이셰어즈의 변동금리 채권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주 미국 증시는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등의 대형 금융주와 TSMC, 델타항공 등이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델타변이 확산 영향으로 횡보세를 이어나갔다. 파월 연준 의장이 완화적 기조를 재확인했지만 인플레이션의 하방 압력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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