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이 11개 읍면 친환경재배단지 1,262ha에 친환경 방제비 2억 2천 4백만원을 지원해 먹노린재를 종합 방제를 완료했다.
친환경농업 확대로 인해 농약 사용이 줄어드는데다 기후변화가 심해지면서 벼 먹노린재의 밀도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사전 방제 차원에서 논두렁이나 배수로 등 먹노린재 유입원이 될 수 있는 논 주변에 중점 방제를 실시했다. 먹노린재가 논으로 이동하기 전의 주로 서식하는 논두렁 주변을 방제함으로써 초기 밀도를 낮추기 위함이다.
곡성군은 친환경재배단지 특성상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약제를 사용하도록 했다. 방제에 앞서 곡성군은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논두렁 사전 예초 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방제와 함께 약액 접촉력을 높이기 위해 사람이 직접 고압분무기를 활용해 방제할 수 있도록 했다.
벼 먹노린재는 논 주변 낙엽이나 잡초 속에서 성충 상태로 월동하다가 6월 상순부터 논으로 이동한다.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에 먹 노린재 발생이 절정을 이루는데 이때 방제 적기를 놓칠 경우 산란으로 인해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그 결과 8월 중순 이후 2차 피해가 발생하게 되고, 벼 줄기가 무성해져 포기 밑 부분에 서식하는 먹노린재 방제는 더욱 어려워진다.
군 관계자는 "먹노린재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 또한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예찰활동도 강화해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와 피해를 주는 벼멸구, 혹명나방 등 비래 해충과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등도 주기적으로 예찰하고 방제함으로써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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