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지난달까지 불법·불건전행위 집중에 나선결과 시장경보조치 발동건수와 불공정 거래 의심 상장사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투협은 22일 증권시장 불법·불건전 행위 집중대응단 4차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명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집중대응기간중 불법·불건전 행위 점검 적발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단계별로 적극 대응해왔다"며 "이에 따라 시장경보조치 발동건수와 불공정거래 의심 상장사 수가 줄어 자본시장 건전성이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장경보조치 발동건수는 올해 상반기 26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1023건)대비 756건 감소했다. 시장경보조치는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는 종목 또는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경우 3단계로 지정 공시하는 것을 말한다.
불공정 거래 의심 상장사수도 줄었다. 지난달 불공정거래 의심 상장사는 13곳으로 지난해 말 39곳에서 감소하고 있다.
다만 상임위원은 "투자자예탁금·신용융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각국의 경제대응 기조 변화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불공정 거래 대응 시스템이 시장에 착근되도록 제반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집중대응단은 이날 회의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은 종료하게 된다. 다만 기존에 진행 중이던 조사 등의 활동은 이어가면서 불공정거래 상시 감시 및 취약분야 집중점검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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