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이사회 중간배당 결정…주당 700원
하나금융그룹은 2분기 912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 75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역대 최대규모의 반기 실적이다.
특히 하나금융은 상반기 비은행 부문 이익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총 당기순이익 중 비은행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37.3%로 전년 동기대비 7%포인트(p)늘었다.
하나금융투자의 순이익은 27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1035억원) 증가했다. 하나카드와 하나캐피탈도 각각 1422억원, 12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17.8%, 49.3% 늘었다.
그룹의 상반기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은 각각 3조2540억원, 1조2613억원으로 핵심이익은 4조5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 마진(NIM)은 1.67%다.
상반기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11.2%p 증가한 151.3%를 기록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36%로 전분기 대비 4bp(0.04%),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 대비 2bp(0.02%) 개선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전년도 코로나19 관련 경기대응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왔다"며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15bp(0.15%)하락한 0.1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분기 6775억원을 순이익을 달성해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2530억원을 시현했다. 전년동기대비 1900억원(17.9%) 증가한 수준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주요 비대면 상품 판매가 늘고 풍부한 유동성으로 핵심 저금리성 예금이 증가하며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은 각각 1조 9157억원, 3777억원으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9%(2420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NPL비율) 은 0.30%, 연체율은 0.20%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이사회는 충분한 손실능력을 확보하고 자본적정성이 개선됐다는 판단하에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간배당 금액은 주당 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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