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청와대

文, 중대본 주재 "방역수칙 위반 엄중 단속…지금은 '총력전' 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접어든 4차 대유행 상황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가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25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접어든 4차 대유행 상황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7개월 만으로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최근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비수도권의 확산세"라며 "비수도권에서도 내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까지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전국적 차원에서 범국가 총력체제로 대응해야 하겠다"며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지자체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 수칙 강화 차원에서 "이중삼중으로 휴가지와 다중이용시설 등 감염 위험지역과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을 엄중하게 단속해 주시기 바란다"고도 지시했다. 이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에 따른 생활치료센터 확충과 병상 확보 등 의료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코로나 확산세가 증가하냐, 아니면 확산세를 저지하고 통제하냐의 중대 기로에 서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추가 연장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국민들이 감내해야 할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게 돼 매우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지난 2주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대해 "확진자의 급증세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 뒤 국민에게 "조금 더 인내하며, 지금의 고비를 빠르게 넘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방역 조치 연장 및 강화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 위기와 관련 "국회의 협조로 어제(24일) 새벽에 통과된 추경안을 신속 집행해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이 상황을 하루빨리 진정시키고 생업이 정상화되도록 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수급 부족이나 예약시스템 불만 등에 대해 "8월에 예정된 40대 이하 예약은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정부는 코로나 확산세를 안정시키면서,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2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방역·의료진, 일선 지자체 공무원 등의 피로도가 커지는 것과 관련 "각 부처와 지자체는 냉방물품과 장비 지원, 추가인력 투입 등을 통해 충분한 휴식시간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조금이라도 힘겨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보건소 간호인력 등 공공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등의 근본 대책을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마련하는 데 강력한 의지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