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양궁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꺾고 올림픽 9회 연속 금메달 대기록을 세웠다.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으로 이뤄진 여자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크세니야 페로바, 옐레나 오시포바, 스페틀라나 곰보에바로 팀을 꾸린 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6-0(55-54 56-53 54-5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지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2016 리우 대회에 이어 이번 도쿄 올림픽까지 9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달성했다.
앞서 16강은 부전승, 8강에서 이탈리아(6-0), 준결승에서 벨라루스(5-1)를 꺾었다.
한편,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독일이 벨라루스를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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