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한 양궁 여자단체팀과 유도 남자 66kg급 안바울 선수에 26일 축전을 보냈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은 양궁 여자단체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데 대해 주장인 강채영 선수에게 "주장으로서 팀을 훌륭하게 이끌어 이룬 쾌거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궁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9회 대회 동안 여자단체는 정상 자리를 지켜내며 대한민국 양궁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강 선수가 단체전에서 허리 역할을 자처하며 든든하게 승리를 견인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강 선수를 칭찬했다.
이어 "국민께서도 다시 한번 자부심을 느끼셨을 것"이라며 "뒷받침해준 가족에게도 감사드린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 내길 바라며, 힘껏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양궁 여자단체에 출전한 장민희 선수에게도 "생애 첫 올림픽 대표로 출전해 이룬 쾌거에 박수를 보낸다. 특히 준결승에서 장 선수의 화살이 과녁 정중앙을 꿰뚫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마지막 궁사로서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순간마다 흔들림 없이 마무리해냈다. '즐기는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대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며, 힘껏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양궁 여자단체에 출전한 안산 선수에게 "도쿄올림픽 우리나라 첫 2관왕을 축하한다. 생애 첫 올림픽 대표로 출전해 이룬 쾌거에 박수를 보낸다"고 칭찬했다.
이어 "단체전 첫 궁사로서 침착하게 과녁을 꿰뚫는 안 선수는 최연소 선수가 아니라 최고의 선수였다. 국민께서도 다시 한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셨을 것"이라며 "안 선수는 이미 국민께 큰 기쁨과 희망을 전해주셨다. 남은 경기도 즐겁게 임하길 바라며, 힘껏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유도 남자 66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안바울 선수에게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보여준 업어치기 한판은 무더위에 지친 국민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턱 끝까지 숨이 차올라도 훈련을 멈출 수 없다던 집념 어린 노력이 5년 전 리우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국민께 희망과 자부심을 안겨줬다. 앞으로도 안 선수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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