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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대선 예비후보' 최재형, 8월 초 출사표…당내 지지 세력 구축도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최 전 원장은 8월 초 대선 출마 선언에서 국정 철학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선 출마 선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8월 초에 진행할 계획이다. 출마 선언문에는 헌법 정신과 법치 바로 세우기, 미래 세대인 청년을 위한 메시지 등이 담길 전망이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직접 방문해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예비후보 등록 후 최 전 원장은 "정권교체보다 어떤 나라를 만드느냐가 더 중요하다. 더 이상 정치가 국민을 힘들게 하지 않게 하는 편안한 정치를 해야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대선 출마선언 전 예비후보 등록을 한 데 대해 "후보 등록 전에 제약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한 뒤 출마 선언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에게 확인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KSOI 홈페이지 참고) 최 전 원장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5% 포인트 오른 8.1%를 기록한 데 대해서도 "생각 이상으로 국민이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대선 예비후보 등록 이후 서울 신촌의 한 스터디카페에 방문해 취업준비생과 청년 당원들과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는 일자리나 집값 등 청년층이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최 전 원장은 질문에 대해 "어떻게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지금 정부 정책은 이념에 치우치거나 정치적인 유불리가 기준이 돼 많은 젊은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도와 다른 결과가 발생할 때 '빨리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시장의 원리를 존중하는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 전 원장은 현장 행보와 별개로 당 소속 의원들과 만나며 당내 지지 세력도 구축하고 있다. 입당 후 첫 행보로 당원과 봉사활동에 나선 최 전 원장은 지난 20일 국민의힘 신임 대변인단과 간담회에 이어 22일에는 태영호 의원과 만났다.

 

이에 현역 의원으로는 조해진·김미애·김용판·정경희·박대출·최승재 의원 등이 최 전 원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용판 의원은 당외 경쟁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저격수' 격으로 활약하는 모습이다.

 

김용판 의원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최 전 원장의)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추진력, 높은 도덕성, 입체적이고 통합적인 국정 철학을 볼 때 이분 만한 분이 없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 전 원장의) 지지율 추세가 상승 국면이란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8월 중하순이 되면 (윤 전 총장을) 역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전 원장이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 가운데 윤석열 전 총장과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의 후보 단일화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최 전 원장과 윤 전 총장이 언젠가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하지 않겠냐"며 "단일화에 있어 윤 전 총장이 밖에 있을수록 (최 전 원장에 대한) 당내 지지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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