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따릉이 대여 건수가 1368만건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따릉이 대여 건수는 1368만4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급증했다.
지난 2010년 도입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회원수는 2018년 9월 100만명, 작년 5월 200만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5월 300만명 선을 돌파했다. 따릉이 회원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310만9000명에 달한다.
따릉이 이용이 증가하면서 요금 수입도 작년 상반기 55억22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64억4900만원으로 16.8% 늘었다.
시가 올 상반기 따릉이 대여 현황을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출·퇴근 시간대 이용비율은 증가하고, 저녁 10시 이후 이용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주말보다는 주중 이용건수가 많았으며, 주로 지하철역 주변 대여소에서 대여·반납이 이뤄는 점으로 볼 때 따릉이가 생활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따릉이 3000대를 추가 도입해 총 4만500대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여소도 500곳이 추가된 300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전거 이용은 탄소 배출을 저감시켜 대기오염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이동편의가 증진돼 교통기본권을 확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다"면서 "서울시는 시민들이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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