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주요 피해 사례 및 신·변종 수법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해 핫라인을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신한금융은 경찰청으로부터 최근 보이스피싱 발생 유형, 유의사항 등 각종 정보를 전달받아 전국 영업점에 공유해 범죄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전국 지점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의심 거래유형을 경찰청에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기승을 부리는 악성 앱(App)을 이용한 피해사례 및 범죄 수법에 대한 예방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보안강화 노력한다. 그리고 '인출(대면) 편취' 수법이 급증한 점에 주목해 금융기관의 112 신고 등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방송국(SBN), SNS, 앱(App)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피해유형,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피해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신한금융이 2018년부터 시행 중인 '희망영웅 사업'을 확대해 전화금융사기·불법사금융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시민·유공 경찰관 등을 선발해 시상하는 '서민경제 수호영웅' 포상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과 경찰청은 업무협약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양 기관 합동 '민생 금융범죄 근절 TF(가칭)'를 운영해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금융범죄 피해와 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경찰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에서도 최우선으로 노력해야 하는 사안이다"며 "앞으로 민생금융범죄 해결을 위해 경찰청과 함께 협력해 신한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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