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사내 헌혈왕을 선발하며 임직원 헌혈을 독려했다.
코오롱그룹은 27일 헌혈 100회를 넘긴 직원 5명을 헌혈왕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2012년부터 매년 2차례씩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이어왔다. 기부한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해 소아암을 앓는 환아를 위해 쓰고 있다.
코오롱 헌혈왕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박지호 기능대리가 선발됐다. 고교 시절부터 30여년간 190차례나 헌혈에 참여한 공로다. 이대로 참여를 지속한다면 올해 말까지 200회를 넘길 전망이다.
박 기능대리는 2003년 처음 헌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처음 헌혈 증서를 나누는 기쁨을 느낀 후부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한 것. 20여년간 봉사활동도 이어왔고 2007년에는 장기기증 서약도 해둔 상황, 정년이 되면 헌혈증을 기부하겠다는 목표도 있다.
2위에 오른 김 대리는 181차례 헌혈을 했다. 고등학생부터 매년 10회 이상 헌혈을 했다며, 대학시절 후배와 동생의 동료에 도움을 준 이후 즐거움을 느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건강만 허락한다면 최고령인 만69세까지 헌혈을 이어가며 최다 헌혈인 700회도 도전해보겠다는 각오다.
한편 코오롱사회봉사단은 또 지난 19일부터 10일간 서울 마곡동 코오롱One&Only타워를 비롯한 전국 9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임직원 헌혈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과 폭염 등으로 헌혈인구가 현저히 줄어 혈액수급 위기 상황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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