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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한국지엠·르노삼성 등 하반기 생산 물량 확보 비상…임단협 둘러싼 갈등

한국지엠 부평공장.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하반기 생산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지엠 노사가 극적으로 마련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되면서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결국 14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지난 22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는 등 여름휴가 전 임협을 타결하려했지만 노조 조합원들의 반대로 노사는 재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하반기 수출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불투명해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조는 26∼27일 조합원 6727명을 대상으로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으며, 27일 개표 결과 51.15%(3441명)의 반대로 안건이 부결됐다. 찬성표는 48.4%(3258명)이었다.

 

한국지엠은 지난 22일 14차 임협에서 기본급 3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과 일시·격려금 450만원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사측은 시장 수요와 신차 출시 일정을 고려해 부평2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차종의 생산 일정을 최대한 연장하고, 창원공장의 스파크 생산 연장 가능성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잠정합의안에 담긴 기본급과 일시금 지급 수준이 조합원들의 요구에 못미쳐 내부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잠정합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8월 첫째주 여름휴가 전 타결은 불가능해졌다. 한국지엠 노사는 여름휴가가 끝난 후 재협상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다시 마련, 또다시 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올해 상반기 전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8만대 가량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지난 2월부터 부평2공장을 절반만 가동했고, 4월에는 1공장과 2공장의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현재까지도 창원공장과 부평2공장이 절반만 가동되고 있다. 회사는 올 하반기 반도체 수급이 풀리는대로 생산차질 만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었지만 임협이 부결되며 상황이 불투명해졌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도 좀처럼 갈등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임단협도 타결하지 못한 르노삼성 노사가 27일 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르노삼성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노사가 11차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했지만, 기본급 동결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다음 주 시작되는 여름 휴가 이전에 임단협 타결을 목표로 협상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내일 다시 교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날 오전부터 시작된 11차 본교섭은 사흘 연속 이어지게 됐다.

 

사측은 2020·2021년 임단협 통합 교섭, 기본급 동결, 격려금 5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고 노조는 기본급 7만1687원 인상, 격려금 7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한 상태다.

 

한편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현대차 노조는 27일 기본급 7만5000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개표 결과는 28일 새벽 2시 전후 나올 것으로 노조는 전망했다.

 

기아는 오는 28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 내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이 확산돼 투표 일정을 내달 10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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