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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OLED 타고 연간 흑자로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흑자 달성에 더 가까이 섰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액 6조9656억원에 영업이익 7011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3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조원 이상 늘어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도 10%로 16분기만에 두자릿수를 되찾으며 수익률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째 흑자 행진도 이어갔다.

 

비결은 단연 OLED TV다. 상반기 출하량이 350만대로 지난해 연간 출하량의 80%를 상회했다. 지난해 광저우 공장 가동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펜트업 수요 폭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LCD 패널 가격 인상 효과도 있었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

제품별로는 IT 패널이 39%로 가장 많았고, TV 패널도 38%로 전분기보다 7%나 늘었다. 모바일 패널 비중은 23%였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도 호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OLED 패널 출하량이 800만대를 넘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내년에는 1000만대, 내후년에는 1100만대 생산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주요 전략도 OLED에 맞춘다. 초대형 시장 OLED TV 포지션을 지속 강화하고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수익/고성장 분야 발굴 및 육성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 하반기 대형 OLED 사업에서도 흑자를 실현하고 내년에는 1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 달성 등을 구체적인 목표로 설정했다.

 

LCD 사업은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IT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전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TV 사업도 마찬가지. 향후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주요 거래선을 중심으로 중장기적 협력체제도 강화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LG전자 제공

아울러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POLED에서도 개발, 생산, 품질 등 전반적인 내부 역량을 향상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고객사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물량 확대와 신모델 준비를 추진하고, 웨어러블 등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방침도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서동희 전무는 "2분기의 양호한 실적은 LCD 시황 호조뿐 아니라 OLED 사업 정상화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동성은 있겠지만 OLED의 성과 개선을 가속화하는 한편, LCD는 고객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 창출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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