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中企 경기전망지수 조사
음식점업 7월 76.1에서 32.1p나 하락
중기 SBHI, 73.6으로 3개월째 내리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8월 숙박 및 음식점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44까지 추락했다.
이는 전월의 76.1에 비해 무려 32.1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중소기업중앙회가 2015년 1월 관련 조사를 실시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3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중기중앙회가 29일 발표한 '2021년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업황경기전망지수는 73.6으로 전월보다 5.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해운·물류난 등의 영향으로 업황둔화를 예측한 6월(80.5), 7월(78.9)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특히 7월 들어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과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내수위축 요인이 더해지면서 전산업 전체의 체감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8월 SBHI도 80.6, 70으로 전월대비 각각 4.9p, 5.5p 하락했다.
특히 비제조업내 서비스업의 경우 숙박 및 음식점업 전망이 크게 하락하면서 74.8에서 68.8%까지 내려갔다. 서비스업에 포함되는 업종 중에선 부동산업 및 임대업만 8월 전망이 74.2에서 74.9로 올라갔을 뿐 9개 업종이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7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60.4%)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2.3%), 업체간 과당경쟁(40.8%), 원자재 가격상승(38.5%)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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