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지난달 은행권 신규 예금과 대출의 평균금리가 모두 뛰었다. 다만 예금과 대출의 평균금리가 함께 오르며 예대금리차는 소폭 하락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중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대출 평균금리는 연 2.77%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p) 상승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각각 0.05%p, 0.03%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2019년 말 2.45%에서 2020년 말 2.59%로 뛰었다. 이후 지난 4월 2.13%에서 5월에 들어서며 0.04%p 줄었다. 다만 한 달 만에 다시 2.74%를 기록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예금금리도 함께 올랐다. 은행권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0.94%로 전월 대비 0.11%p 증가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전월 0.82%에서 0.08%p 늘어났다. 지난 4월 이후 0.82%를 이어오다 두달 만에 정체기 극복에 성공한 것이다. 시장형금융상품 0.20%p 늘어난 1.08%를 나타냈다. 시장형금융상품의 경우 지난 2019년 말 이후 다시 1%대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83%p로 전월 대비 0.06%p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0.65%로 0.01%p, 총대출금리도 연 2.77%로 0.01%p 하락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12%p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대체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은 하락하고 나머지는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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