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3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해 1570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수출선행지수는 25.8로 전기대비 6p 상승했다. 특히 수출선행지수는 4분기 연속상승해 수출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 증감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다만 보고서는 3분기부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분기별 수출액은 2분기 기준 1568억 달러로, 지난해 3분기(1301억원)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수출 회복세가 시작됐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줄며, 증가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은 관계자는 "백신접종 확대로 인한 중국, 미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 경기 회복 및 기업투자 증가, 소비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 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 등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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