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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LG전자, 월풀 제치고 생활가전 1위…오브제·올레드 전략 통했다

LG 트윈타워 /뉴시스

LG전자는 코로나19 이후 주력 사업인 가전에서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모처럼 큰폭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휴대전화 사업부 철수 효과로 영업이익도 대폭 늘어난 상황, 미래 먹거리인 전장 부문에서도 성장이 기대되는 모습이다.

 

이번 H&A사업본부 매출은 6조8149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한화 약 6조원 매출을 기록한 미국 월풀을 1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앞섰다. 상반기에만 월풀과 매출 격차는 1조 5000억원, 연간 기준 1위 가능성도 높아졌다.

 

LG전자는 해외 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건조기와 식기세척기 등 신가전에 더해 LG오브제컬렉션도 꾸준히 인기를 높였다. 효율적인 자원 운영에도 힘을 쏟으며 영업이익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LG 오브제 컬렉션. /LG전자

HE사업본부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올레드 TV 판매량이 본격화하면서 전체 TV 매출 중 30% 이상 비중을 차지할 만큼 성장한 것. LCD 패널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불이익에도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도 크게 성장했다.

 

전장 사업은 아직 아쉬움이 남았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배나 뛰었지만, 영업손실이 1032억원에 달했기 때문. 전세계 완성차 업체 수요 회복이 있었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자동차 생산난에 일시적인 비용 상승으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B2B 사업인 BS사업본부는 기업에서 IT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 상업용 제품 수요도 늘면서 매출을 확대했다. 부품 가격과 물류비 인상에 영업이익은 줄었다.

 

올레드 TV /사진=LG전자

LG전자는 하반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통화정책 조정 등 악재를 우려했다. 원자재 가격 인상 리스크와 생활가전 경쟁 심화, 물류비 인상 등도 문제로 삼았다.

 

그러면서도 백신 접종률 증가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효율적인 운영과 맞춤형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또 생활가전과 TV 등 주력사업 지배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육성사업을 성장시켜 매출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원가 구조 개선과 최적화로 수익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래 사업인 자동차 시장은 하반기 공급 안정화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고 주요 부품 확보에 역량을 집중, 매출 극대화와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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