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에 출전한 황선우 선수가 최근 경기 신기록 경신 등에 대해 "메달 이상의 시원함을 준 황 선수와 코치진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개막 이후 국가대표 메달리스트에 축전을 전한 문 대통령이 신기록 경신 선수에 대해 응원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에 출전한 황선우 선수가 연일 국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황 선수에 대해 "열여덟의 나이로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결승에 올라 역동적으로 물살을 갈랐다. 황 선수는 어제(28일) 100m 준결승에서는 아시아 신기록을, 200m 예선에선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며 "놀라운 기록"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자유형 100m 결승 진출은 아시아 선수로는 65년 만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수영 역사를 새로 쓴 황 선수가 장하고 자랑스럽다"며 "남은 자유형 50m 경기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황 선수뿐 아니라 학수고대하던 올림픽에 출전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며, 올림픽을 즐기고 있는 모든 대한민국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황 선수는 이날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출전, 47초82의 기록으로 8명 중 5위에 올랐다. 1952년 헬싱키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스즈키 히로시(일본) 이후 아시아 선수로는 69년 만의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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