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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BNK금융·DGB금융 상반기 순익 전년比 40% 급증

BNK금융그룹 2021년 상반기 주요 경영지표 현황. /BNK금융

BNK금융그룹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두면서 상반기 순익에서만 전년 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그룹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순이익(지배지분)이 2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53% 증가한 수치다.

 

대부분의 계열사의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증가, 건전선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 등이 호실적의 원인으로 꼽힌다.

 

계열사 별로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순이익으로 각각 2320억원, 1369억원을 시현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0% 이상 늘었다. 특히 비은행 부문 순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BNK투자증권은 IB부문 확대와 주식시장 강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5억원 증가한 650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이 외에도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은 올 상반기 순익으로 같은 기간 각각 714억원, 115억원, 70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은행부문의 수익성 회복과 함께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역량 강화로 그룹의 경상적인 순이익 수준이 크게 상승했다"며 "수익성뿐 아니라 건전성과 자본비율 등 제 경영지표도 개선되고 있어 향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높아진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실적 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라고 밝혔다.

 

DGB금융그룹 2021년 상반기 주요 경영지표 현황. /DGB금융

DGB금융그룹도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가량 증가한 2788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주사 설립 이후 분기 및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이익이다.

 

이번 순이익 급증은 주요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핵심이익이 견조하게 개선됐으며,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선방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DGB대구은행은 상반기에만 순이익으로 192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38.8% 증가했다. 양호한 여신성장과 마진 개선을 통해 이자이익이 증가했으며, 지역 건설 겨이가 회복해 비이자 수익 역시 늘었다. 여기에 대손비용률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 연체율 등 주요 건전성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특히 상반기 말 기준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가 41.6%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18년 인수한 하이투자증권은 상반기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8% 늘어 865억원을 기록했다. 더불어 DGB캐피탈 역시 순익으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112.2% 급증해 382억원을 거뒀다.

 

DGB금융 관계자는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 모두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도는 괄목할만한 이익을 냈다"며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자산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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