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가 선제적으로 탄소 중립 기반 미래 에너지 시대를 준비하고 나섰다. 에너지 업계 화두로 떠오른 '탈탄소'와 'ESG경영'을 선도하기 위함이다.
SK E&S는 구조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킬수 밖에 없는 LNG발전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 SK그룹사 중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위해 가장 가장 도전적인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때문에 재생에너지와 수소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과 더불어 기존 LNG 사업에 친환경성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탄소 LNG 비즈니스 핵심은 'CCUS' 기술(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이다. 발전 및 산업체 등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며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압축·수송 과정을 거쳐 육상 또는 해양 지중에 저장하거나 화학소재 등 유용한 물질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재생에너지와 화석연료가 당분간은 공존할 수밖에 없는 만큼,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열쇠로 손꼽힌다.
SK E&S는 CCUS 기술을 토대로 해외 가스전에서 저탄소 친환경 LNG를 생산해 2025년부터 국내로 도입하고, 이를 활용해 블루수소를 생산하는 등 에너지 사업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SK E&S는 2012년부터 개발해온 호주 바로사-깔디따 해상가스전의 최종 투자결정(FID)을 내리면서 CCU 기술을 접목시켜 천연가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제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로사-깔디따 가스전은 고효율 설비 도입을 통해 현저히 낮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포집 후 인근 폐가스전에 저장할 예정이다. 또 LNG 플랜트 등에서 발생하는 잔여 CO2 또한 탄소배출권을 확보를 통해 전체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100% 상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K E&S는 CCS 기술 고도화를 통해 LNG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제거함으로써 저탄소 친환경 LNG 시대를 선도하는 사업자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SK E&S는 CCUS 기술 강화를 위해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주)씨이텍과 'CO₂ 포집기술 고도화 연구개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SK E&S는 CO₂ 포집 기술 고도화를 통해 향후 LNG발전과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CO₂를 최소화시키고,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SK E&S는 CCS 기술을 지속 개발해 향후 자사의 미래 핵심 성장 사업인 수소 생산 과정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부터 호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LNG를 국내로 들여와 충남 보령에 건설 예정인 수소생산 플랜트를 통해 CO₂를 제거한 청정수소도 생산할 계획으로 해외 가스전 개발부터 국내 수소 생산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함으로써 LNG·수소 밸류체인의 친환경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SK E&S는 저탄소 친환경 LNG 사업 확대와 동시에 국내외에서 재생에너지 사업도 함께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ESG 주도권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SK E&S는 국내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현재 약 2.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운영 중이며,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해외배출권 확보와 연계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전북 새만금개발청이 주관한 수상태양광 200MW 발전사업 수주에 성공했으며, 약 2.1조원을 투자 유치해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새만금을 국내 대표적인 탄소중립 혁신도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또 전남 신안에서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인 96M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위한 밑그림도 차곡차곡 그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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