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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K-바이오시밀러 열풍..지난해 의약품 무역수지 사상 첫 흑자

연도별 의약품 수출·수입실적 및 무역수지 /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지난해 바이오시밀러의 수출이 급증하며 의약품 무역수지가 사상 처음 흑자를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와 소독제등 의약외품 성장도 두드러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의약품·의약외품의 생산·수출·수입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의약품은 통계가 집계된 1998년 이후 최초로 무역수지 흑자(1조3940억원)를 달성했다. 완제의약품의 수출이 전년 대비 대비 92.3% 급증(7조9308억원)하며 전체 수출액의 증가폭인 62.5%를 크게 웃돌아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의약품 전체 수출실적 상위 20위 품목 중 바이오의약품은 12개였고, 12개 중 8개 품목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79.7%를 차지했다.

 

상위 3개 제품은 모두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1위는 '램시마주100mg' 5435억원, '허쥬마주150mg' 986억원, '트룩시마주' 753억원 등이다. LG화학의 '유셉트' 종근당의 '네스벨'이 4, 5위에 올랐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3조 9,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9% 증가했고, 의약품 전체 생산실적 상승률(10.1%)보다 크게 늘었다. 생산실적 1조 원 이상 업체는 2개소로, 1위는 전년 대비 149.2% 증가한 1조4769억원으로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이어 한미약품이 2019년(1조 139억원)과 유사한 1조143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 실적은 약 2조3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57.3% 증가했다. 특히 북미 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196% 가량 급증했고, 유럽도 66% 급증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유럽과 미국에서 승인을 받거나 처방목록에 등재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3조30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시장규모는 1조35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 급증했다.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백신(9009억원)은 전년 대비 45.4%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방역물품 생산 증가로 의약외품 성장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의약외품 생산실적(3조7149억원)은 전년대비 두 배가 넘는 124% 급증하며 최근 3년 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마스크 생산실적은 2조483억원으로 전년 대비 818%, 성장했고, 외용소독제 생산실적은 3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6% 급증했다. 마스크 수출실적은 3399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의약외품 수출실적의 74.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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