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 현장 노동자,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은 물론 구청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원한 얼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동구는 구청 출입문 앞에 대형 아이스박스를 마련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일 생수 500여 개를 8월 말까지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생수 무료 나눔은 구제길 세종요양병원·금호장례식장 대표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구 대표는 폭염 대비 얼음 생수 나눔에 사용해 달라며 750만 원을 기탁했다.
동구는 생수 1만5천 개를 확보해 구청 방문객이나 민원인 누구나 자유롭게 꺼내 마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구는 건설 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재난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동자들에게 얼음 생수 나눔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점검 시 폭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의거 제566조(휴식 등) 준수 여부 제567조(휴게시설의 설치) 여부 제571조(소금과 음료수 등의 비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건설사업장 노동자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구제길 이사장은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주민들과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기꺼이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을 위해 기꺼이 생수를 후원해 주신 구제길 대표께 감사드린다"면서 "건설 현장 노동자, 어르신들 모두 낮 시간대 작업과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폭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 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살수차 4대 운영 무더위 쉼터 확대 운영 양심 양산대여소 16개소 설치 횡단보도 그늘막 확대 설치를 통해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폭염 피해 없는 안전한 여름나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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