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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이 낸 아이디어로 1인 가구 정책 만든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시민이 낸 아이디어로 1인 가구 정책을 만든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인 가구 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시는 "우리나라의 급격한 1인 가구 증가 현상에 대응해 선도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여론조사나 각종 통계 지표만으로는 나 홀로 가구의 생활 밀착형 고충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어 시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공모전 추진 배경을 밝혔다.

 

1인 가구 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다. 생활권이 서울이거나 관내 거주 중인 시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독거 가구의 불편을 해소하는 정책 등을 자유롭게 기술해 공모전에 응모하면 된다. 우편이나 방문 방식이 아닌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시는 ▲일반 통념상 실제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것 ▲민원 성격의 주의환기·진정·비판·건의 또는 불만 표시에 불과한 경우 ▲특정 영리업체(단체)의 수익 사업과 관련된 사안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공모전 당선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1건)은 200만원, 최우수상(1건)은 100만원, 우수상(3건)은 50만원, 장려상(3건) 수상자는 30만원을 각각 받는다.

 

공모에서 채택된 제안에 대한 제반 권리는 서울시에 귀속되며 응모된 제출 서류는 반환되지 않는다.

 

시는 제안 내용이 다른 공모전 수상작이거나 표절로 판명된 경우 입상을 취소하고 시상금을 환수 조치하기로 했다. 지적 재산권 등 관련 분쟁시 모든 책임은 응모자에게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1인 가구 정책 시민아이디어 공모전 사업과 관련해 시는 이달까지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한 뒤 홍보영상과 포스터를 제작하기로 했다. 시는 1인 가구의 목소리를 대표할 수 있는 홍보 모델을 섭외해 영상 광고를 제작, 공모전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내달 중 포스터와 카드뉴스를 온·오프라인 매체에 게시하고 시민참여 경품 이벤트도 벌여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시는 1차(전문가)·2차(시민) 심사를 거쳐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한다. 이후 11월부터는 관계부서와 선정된 우수 제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뒤 정책에 반영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소요 예산은 사무관리비 4200만원(공모전 기획 및 운영 1000만원, 영상·웹포스터·카드뉴스 콘텐츠 제작 2400만원, 홍보물 배포 600만원, 시민참여 이벤트 200만원), 시상 상금 540만원 등이다.

 

시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토록 해 1인 가구 정책 수행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것"이라면서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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