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시민이 직접 뽑을 수 있는 대중 투표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제9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 출품작 중 '시민인기상' 수상작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이달 8~10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올해 9회를 맞았다. 시는 지난달 서류 접수와 1차 전문가 심사를 마쳤다. 대중심사와 2차 전문가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아이디어상 등 일반 부문 총 15선과 프리미엄 부문 3선, 시민인기상 10선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민인기상'은 대중의 선호도를 반영한 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수상하는 분야이다. 시는 전체 472개 출품작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56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중 시민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상위 10개 작품이 시민인기상을 받는다. 수상작은 서울시 유관기관과 정부기관 매장 입점 지원 혜택을 받는다.
일반 시민 누구나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에 접속해 표를 던지면 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9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병철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오로지 시민들의 투표로만 선정되는 만큼 '시민인기상' 수상이 갖는 의미는 남다를 것"이라며 "서울관광의 얼굴이 되는 새로운 서울상징 관광기념품을 발굴하는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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