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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사퇴…"정권교체만이 대한민국 성장엔진 되살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일 도지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도지사 사임 이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과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정권 교체에 나서 지사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시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일 도지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도지사 사임 이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과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정권 교체에 나서 지사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원 지사는 임기를 마치기 전 사임하게 된 데 대해 "(제주) 도민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어떠한 꾸짖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사임 이유로 '정권교체'를 내세웠다. 그는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사임을 결심할 때까지 많이 망설이며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면서도 "대한민국이 망가지고 있고, 국민의 삶이 무너지고 있어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었다. 정권교체만이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을 되살리고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하며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데 대해 "도정을 책임 있게 수행하는 것과 당내 경선을 동시에 치르는 것은 제 양심과 공직 윤리상 양립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권교체를 위해서 제 모든 걸 쏟아부어야 되겠다는 저의 절박함도 이를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질의응답에서 "공직윤리 면에서 방대한 예산, 직원, 홍보수단, 행정수장으로서 가진 네트워크와 기구는 정치인으로서 쓰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도 말했다.

 

이 밖에 원 지사는 질의응답에서 대선 주자로서 '경쟁력'과 관련 "경선 과정에서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와 누가 대척점에서 싸웠는지, 국정 운영을 누가 잘할 것인지 볼 것이라고 본다"며 "그런 점에서 수많은 행정 경험 속에서 제주도정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는 국가 운영을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고 경험과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한 듯 "저는 투철한 공직 윤리에 기반한 공인으로서 도덕성과 자기관리에 있어 누구보다 높은 기준을 갖고 있다. 그런 면에서 공인으로서의 자세와 자기관리 부문은 흠이 없는 게 흠"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 지사는 대선 출마와 관련 "제주가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맞이하는,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임을 증명하고 전파하러 스스로 파견되는 것이자, 제주에서 대한민국으로 활동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제주에서 딛는 힘으로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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