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국내 공장 해외 이전 방지등 모색…와이어링하네스 등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들의 제조 공정 자동화, 지능화를 통해 기업의 해외 이전을 막는다.
중기부는 해외 공장의 국내 복귀를 촉진하고, 국내 공장의 해외 이전을 방지하기 위해 제조 공정을 개선하는 '2021년 공정·품질 기술개발' 과제 10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선정된 10개 과제엔 해외공장 국내복귀 부문은 ▲와이어링하네스(케이엠디지텍), 수입대체 부문은 ▲산업·농업용 타이어(대동이브이) ▲의료용 진단키트(피씨엘) ▲건설장비 대형용접구조물(전진중공업), 국내공장 해외이전방지 부문은 ▲자동차진동·소음 방진재(대영알앤티) ▲플라스틱 표면처리(금성지앤씨) ▲플라스틱 사출품(실력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알케이) ▲브레이크패드(삼성정밀) ▲연속주조제품(태경연주)이 각각 포함됐다.
중기부는 선정 과제별로 2년간 10억원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주요 선정 과제 중 하나인 와이어링 하네스는 자동차 내 전자부품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배선 뭉치로 다양한 전선 종류·길이 등 규격화가 어려워 대부분 공정이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대부분 와이어링 하네스 제조 공장이 중국, 베트남, 멕시코 등 해외 저임금 국가로 옮겨 운영하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수입 단절로 지난 2월엔 완성차회사인 현대차에서 생산 중단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와이어링 하네스 장비 제조사인 케이엠디지텍은 향후 모든 공정을 1개의 단위 자동화 공정화하는 기술개발 후 제조사(경신 등)에 자동화 장비를 납품해 생산성 향상(70% 인력·공간 감축)과 해외공장의 국내 복귀를 유도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매년 10개 과제 규모로 꾸준히 공정개선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박종찬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이 사업은 인건비, 구인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를 개선해 제조기업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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