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베이코리아 인수와 야구단 창립 등 광폭행보 중인 신세계가 동서울터미널 개발을 위한 협상에 나서며 오프라인 영역도 확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동서울PEV와 한진중공업은 지난 6월 서울시에 동서울터미널 개발에 대한 사전협상 사업계획안을 제출했다.
서울시 도시계획 사전협상제도는 서울시와 민간 사업자가 효율적인 토지 개발과 복합적인 토지 이용을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지정과 수립, 기반 시설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는 절차다. 사전협상이 완료되면 향후 지구단위 계획결정, 건축허가 등 제반 인허가 절차를 거쳐 착공에 이른다.
신세계동서울PEV는 2019년 한진중공업으로부터 동서울터미널 부지를 4025억원에 매입했다. 신세계동서울PEV는 신세계프라퍼티(85%)·한진중공업(10%)·KDB산업은행(5%)이 참여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신세계동서울PEV는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완료하는대로 개발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서울터미널은 강남과 종로 등 서울의 도심지역과 모두 인접해있는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넓은 면적의 스타필드가 들어서기에는 다소 애매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동서울터미널 개발에 대한 사전협상 사업계획안을 제출했으며, 구체적인 입점 계획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며 "다만, 신세계프라퍼티의 핵심 브랜드인 스타필드가 들어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세계동서울PFV는 동서울터미널을 연면적 33만578㎡, 40층 규모의 복합상업시설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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