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고해상도 TV로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3일 삼성 Neo QLED 제품 TV 2종과 모니터 1종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4K·8K 이상 해상도 TV가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이다. 탄소 발자국 인증은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제품의 전체 생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기준에 의거해 평가하며 탄소저감 인증은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발생량을 줄였을 때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친환경 소재 사용을 통해 폐기 시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 저감 ▲부품 제조 시 사용되는 소재 사용량 효율화 ▲제품 사용 시 소비전력 최소화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Neo QLED 전 모델과 라이프스타일 제품, 상업용 사이니지 제품에도 탄소저감인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개최한 삼성 퍼스트 룩 2021에서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원 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고잉 그린 친환경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을 시작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재생 EPS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가 도입됐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지속 확대해 자원 재순환을 통한 비닐 사용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최고의 제품은 물론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업계 리더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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